Since 2008 · Seoul — Andong
한터 건축사사무소

Hanteo Architects — Old Grain, New Life

Cover Story

한옥의 결을
오늘의 삶에
잇습니다

한터는 오래된 집을 허물지 않고 다시 세우는 일을 합니다. 목구조와 대청, 마당의 결은 그대로 두고 — 단열과 동선, 설비만 오늘의 것으로 바꿉니다. 낡음을 지우는 대신, 시간을 남기는 재생입니다.

글 · 한터 설계실 — 사진 · 현장 기록

처마와 기와가 겹쳐 보이는 한옥 지붕의 결
서까래 하나를 살릴 수 있는지 판단하는 데서 재생은 시작된다.

Feature — 재생의 원칙

“허무는 것은 하루면 되지만, 살리는 데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은 집을 마주하면 먼저 손이 아니라 눈을 씁니다. 어느 기둥이 아직 하중을 견디는지, 어느 서까래가 이미 제 역할을 잃었는지. 한옥과 구옥의 재생은 무엇을 새로 넣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남길 수 있느냐에서 갈립니다. 실측 도면 위에 살릴 부재를 먼저 표시하고, 그다음에야 새 설계를 얹습니다.

옛집의 약점은 대개 정해져 있습니다. 춥고, 어둡고, 물이 샙니다. 한터는 목구조의 비례를 흔들지 않는 선에서 벽체를 이중으로 다시 짜고, 창호를 삼중으로 바꾸고, 지붕 아래 단열층을 넣습니다. 겉으로는 옛 모습 그대로지만, 겨울에도 대청에 앉을 수 있는 집이 됩니다.

마지막까지 지키는 것은 마당입니다. 마당은 한옥이 숨 쉬는 방식이고, 가족이 계절을 들이는 창입니다. 우리는 방 한 칸을 늘리기 위해 마당을 줄이는 설계를 하지 않습니다. 오래된 집의 문법을 존중하는 것 — 그것이 한터의 재생입니다.

Works — 재생 사례

남긴 것과 더한 것

기와지붕과 목재 기둥이 어우러진 한옥 마당

구옥 재생 · 서울 서촌

골목집, 마당을 되찾다

1970년대 도시형 한옥을 대수선했습니다. 막힌 대청을 다시 열고 폐기 직전이던 서까래를 살려, 세 식구의 오늘을 담는 마당집으로 되살렸습니다.

대지 79㎡ · 연면적 61㎡ · 대수선 · 2025 준공

처마 선이 길게 뻗은 전통 한옥 외관

한옥 신축 · 경북 안동

다섯 칸 홑집, 오래 살 집

전통 목구조의 비례를 지키되, 벽체는 이중 단열로 다시 짰습니다. 겨울에도 대청에 앉을 수 있는 집을 목표로 창호와 난방 동선을 설계했습니다.

대지 214㎡ · 연면적 132㎡ · 신축 · 2024 준공

목재 구조가 드러난 오래된 가옥의 내부

근대 가옥 · 전북 전주

적산가옥의 두 번째 생

목조 뼈대는 그대로 두고 지붕과 설비만 현대화했습니다. 원래의 결을 지운 리모델링이 아니라, 시간의 흔적 위에 오늘을 얹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대지 156㎡ · 연면적 98㎡ · 리모델링 · 2023 준공

Scope of Work

실측에서 준공까지, 한 팀이 끝까지

01

실측과 진단

낡은 집일수록 첫 단추는 정확한 실측입니다. 구조 안전과 목재 상태를 먼저 살핀 뒤 재생의 범위를 정합니다.

02

대수선·용도 인허가

한옥·구옥은 일반 건축과 인허가 절차가 다릅니다. 등록문화재·미관지구 협의까지 대행합니다.

03

목구조와 현대 단열

서까래·기둥은 살리고, 벽체와 창호에는 오늘의 단열·기밀 기준을 더합니다.

04

장인 시공 감리

대목수·와공과 오래 함께 일해 온 팀이 공정마다 현장을 지킵니다.

실측

기존 목구조 상태 기록

수선

살릴 부재와 교체 부재 구분

협업

목수·와공·미장 분야별 참여

행정

등록·미관 기준 사전 확인

* 데모용 예시 실적입니다. 재생 범위와 기간은 집의 상태와 인허가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목재 대들보와 창호가 어우러진 재생 한옥 내부
살린 대들보 아래, 새로 짠 단열 벽체와 삼중 창호가 만난다.

Old & New

옛 뼈대에
오늘의 성능을 얹다

재생 한옥의 관건은 결국 겨울입니다. 한터는 목구조를 노출로 살리면서도 그 뒤에 현대 단열층을 숨겨 넣는 방식으로, 옛 모습과 오늘의 성능을 동시에 잡습니다. 등록·미관지구 협의가 필요한 경우 인허가 절차까지 함께 진행합니다.

  • 구조 진단 후 살릴 부재와 교체 부재 구분
  • 목구조 노출 + 은폐 단열층 이중 벽체
  • 삼중 창호 · 지붕 단열 · 바닥 난방 재설계
  • 등록문화재 · 미관지구 협의 대행

Interview — 건축주의 말

“부수고 새로 지으라는 곳이 대부분이었어요.이 집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해 준 건 한터뿐이었습니다.”

서촌 골목집 건축주 · 재생 후 3년째 거주

Contact

집부터 한번
같이 보시죠

재생이 가능한 집인지, 어디까지 살릴 수 있는지는 현장을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첫 상담과 현장 방문은 부담 없이 문의해 주세요.

상담 전화02-736-2408 (평일 10:00–18:00)

이메일studio@hanteo.kr

사무실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74, 한터 한옥작업실 (현장 방문 예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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