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옥 재생 · 서울 서촌
골목집, 마당을 되찾다
1970년대 도시형 한옥을 대수선했습니다. 막힌 대청을 다시 열고 폐기 직전이던 서까래를 살려, 세 식구의 오늘을 담는 마당집으로 되살렸습니다.
대지 79㎡ · 연면적 61㎡ · 대수선 · 2025 준공
Hanteo Architects — Old Grain, New Life
Cover Story
한터는 오래된 집을 허물지 않고 다시 세우는 일을 합니다. 목구조와 대청, 마당의 결은 그대로 두고 — 단열과 동선, 설비만 오늘의 것으로 바꿉니다. 낡음을 지우는 대신, 시간을 남기는 재생입니다.
글 · 한터 설계실 — 사진 · 현장 기록
Feature — 재생의 원칙
낡은 집을 마주하면 먼저 손이 아니라 눈을 씁니다. 어느 기둥이 아직 하중을 견디는지, 어느 서까래가 이미 제 역할을 잃었는지. 한옥과 구옥의 재생은 무엇을 새로 넣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남길 수 있느냐에서 갈립니다. 실측 도면 위에 살릴 부재를 먼저 표시하고, 그다음에야 새 설계를 얹습니다.
옛집의 약점은 대개 정해져 있습니다. 춥고, 어둡고, 물이 샙니다. 한터는 목구조의 비례를 흔들지 않는 선에서 벽체를 이중으로 다시 짜고, 창호를 삼중으로 바꾸고, 지붕 아래 단열층을 넣습니다. 겉으로는 옛 모습 그대로지만, 겨울에도 대청에 앉을 수 있는 집이 됩니다.
마지막까지 지키는 것은 마당입니다. 마당은 한옥이 숨 쉬는 방식이고, 가족이 계절을 들이는 창입니다. 우리는 방 한 칸을 늘리기 위해 마당을 줄이는 설계를 하지 않습니다. 오래된 집의 문법을 존중하는 것 — 그것이 한터의 재생입니다.
Works — 재생 사례
구옥 재생 · 서울 서촌
1970년대 도시형 한옥을 대수선했습니다. 막힌 대청을 다시 열고 폐기 직전이던 서까래를 살려, 세 식구의 오늘을 담는 마당집으로 되살렸습니다.
대지 79㎡ · 연면적 61㎡ · 대수선 · 2025 준공
한옥 신축 · 경북 안동
전통 목구조의 비례를 지키되, 벽체는 이중 단열로 다시 짰습니다. 겨울에도 대청에 앉을 수 있는 집을 목표로 창호와 난방 동선을 설계했습니다.
대지 214㎡ · 연면적 132㎡ · 신축 · 2024 준공
근대 가옥 · 전북 전주
목조 뼈대는 그대로 두고 지붕과 설비만 현대화했습니다. 원래의 결을 지운 리모델링이 아니라, 시간의 흔적 위에 오늘을 얹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대지 156㎡ · 연면적 98㎡ · 리모델링 · 2023 준공
Scope of Work
낡은 집일수록 첫 단추는 정확한 실측입니다. 구조 안전과 목재 상태를 먼저 살핀 뒤 재생의 범위를 정합니다.
한옥·구옥은 일반 건축과 인허가 절차가 다릅니다. 등록문화재·미관지구 협의까지 대행합니다.
서까래·기둥은 살리고, 벽체와 창호에는 오늘의 단열·기밀 기준을 더합니다.
대목수·와공과 오래 함께 일해 온 팀이 공정마다 현장을 지킵니다.
실측
기존 목구조 상태 기록
수선
살릴 부재와 교체 부재 구분
협업
목수·와공·미장 분야별 참여
행정
등록·미관 기준 사전 확인
* 데모용 예시 실적입니다. 재생 범위와 기간은 집의 상태와 인허가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Old & New
재생 한옥의 관건은 결국 겨울입니다. 한터는 목구조를 노출로 살리면서도 그 뒤에 현대 단열층을 숨겨 넣는 방식으로, 옛 모습과 오늘의 성능을 동시에 잡습니다. 등록·미관지구 협의가 필요한 경우 인허가 절차까지 함께 진행합니다.
Interview — 건축주의 말
“부수고 새로 지으라는 곳이 대부분이었어요.
이 집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해 준 건 한터뿐이었습니다.”
서촌 골목집 건축주 · 재생 후 3년째 거주
Contact
재생이 가능한 집인지, 어디까지 살릴 수 있는지는 현장을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첫 상담과 현장 방문은 부담 없이 문의해 주세요.
상담 전화02-736-2408 (평일 10:00–18:00)
이메일studio@hanteo.kr
사무실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74, 한터 한옥작업실 (현장 방문 예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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